무직 백수 자취생 건강보험료 금액, 연체, 독촉장 후기 😢

정규교육과정에서 배우면 참 좋았을 것이 세상살이에는 참 많다.

부동산사기 안 당하는 법이나 종류별 범죄 대처법이나 돈떼였을 때 신고,고소하는 법이나..

모든 국민에게 필요한 내용인데 왜 안 가르칠까? 라는 궁금증 보따리에 오늘 한가지 더 추가되었다. 

 

전기세 가스비 모두 자동이체로 내기에 한참을 보지 않았던 우체통에 🚫 건강보험료 독촉장 🚫 을 발견했다..?

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 내가 살면서 나랏돈을 연체하다니???? 진짜 생각도 못했다...

학교에 다닐 때는 부모님 세대원으로 되어 있어서 안 냈고, 회사 다닐 때는 당연히 회사가 내줬다.

 오늘로 무직백수 5개월차인 나. 건강보험료를 성실하게 냈어야 했다. 직접!?

건강보험료 독촉장과 영수증

내가 받은 독촉장은 이렇게 생겼다. 건강보험료와 장기요양료 포함 월 28020을 냈어야 했다..

이걸 3개월간 안 냈더니 연체료가 1330원이나 붙었다.

 

게다가 6개월이상 이상 체납하면 병원진료, 장기요양서비스가 제한된다고 쓰여있다..

+ 보험료를 일정기간 체납하면 압류에 들어간단다.

 

병원도 못 가. 압류도 당해. 우편함 못 본 것치고 너무 무섭다ㅠㅜ

일부러 체납한 게 아니라서 섬뜩하다.. 😭

 

내가 가진 부동산, 차 등에 비례해서 건강보험료가 책정된다는 데, 나랏님이 어련히 잘 하셨을 거라 믿어서 산정기준을 알아보지는 않았다. 뭐 흔한 사회초년생같이 토지도 주택도 따로 없다ㅋㅋ 은행잔고는 안 보신단다.

 

✔️  혹시 퇴직 후 건강보험료/장기요양료가 대략 얼마일 지 나랑 비교하고 싶으신 분을 위해, 

- 소득 : (기타 소득) 실업금여 약 170만원

- 재산 : (전월세) 보증금 500에 관리비 제외 월세 38인 자취방 

=> 나랏님의 산정 결과, 건강보험료와 장기요양료 포함 월 28,020원

 

체납된 1,2,3월 + 4월까지 해서 총 113,410원이 통장에서 한번에 퍼가졌다.

아프면 병원 참지 말고 병원 열심히 가야겠다..

 

돈 많이 쓸까봐  어제 1달짜리 예금에 돈을 거의 다 묶어놨더니 10만원이 무척 크게 느껴진다 🤦

 

 

📌 오늘의 교훈 : 뭐가 올 지 모르니 우편함 잘 봐야 한다.